임플란트를 한다고 마음먹었을때, 가장 걱정되는 것 하나가 바로 통증입니다. 다만 세월이 흘러 기술이 발전되면서 예전보다는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임플란트 통증이 단계별로 얼마나 심한지, 세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설명에 앞서, 임플란트 각 단계마다 환자가 느낄 수 있는 통증의 정도는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분명히 통증이 없는 단계라 설명을 듣더라도, 개인차에 따라 민감도가 달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단계별로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단계별 통증 4가지
1. 마취단계
마취 주사 시 약간의 따끔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민감도에 따라 마취 주사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하기 전에 당연히 마취를 하는데, 요즘은 바늘도 엄청 가늘고 마취액 들어가는 속도도 조절하는 기계들을 써서 예전보다 훨씬 덜 아프게 마취를 해요. 어떤 치과에서는 마취 전에 잇몸에 바르는 마취약이나 가글 마취를 같이 하기도 해서 주사 맞을 때의 통증을 더 줄여주기도 하고요.
2. 잇몸절개
잇몸을 절개할때 약간의 압박감, 땡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취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보이게 하는 건 예전 방식이고, 요즘은 잇몸을 안 째고 작은 구멍만 내서 임플란트를 심는 ‘무절개 임플란트’를 많이 해요. 이렇게 하면 이 단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훨씬 적습니다.
3. 뼈 구멍내기, 임플란트 식립
드릴로 뼈에 구멍을 낼때, 진동 및 압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또한 마취 상태이므로 통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뼈에 임플란트가 들어갈 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정확한 위치와 각도로 구멍을 내야 하기 때문에 소리나 진동이 느껴질 수 있는 거죠.
4. 마취가 풀린 후
이때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마취가 풀린 후 시술 부위에 붓기 및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간의 통증이 동반됩니다.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며, 개인차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릅니다.
진통제를 먹었음에도 통증이 너무 극심할때 치과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통증 완화법 3가지
냉찜질
수술 직후부터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은 수술 부위 바깥쪽 볼에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를 줄여주고, 신경 전달 속도를 늦춰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냉찜질을 하고 5분 정도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서 사용해야 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적절한 시간을 지켜주세요.
온찜질
냉찜질을 48시간 정도 진행한 후에는 온찜질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수건이나 핫팩 등을 사용하여 온찜질을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염증 물질이 제거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로 찜질하면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방받은 약 복용
치과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는 통증을 조절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시간을 정확히 지켜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함께 처방받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소독 작용이 있는 가글액을 처방받은 경우, 잇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사용해주세요.
구강 위생 관리
수술 부위를 제외한 다른 치아는 평소처럼 칫솔질을 하되, 수술 부위는 칫솔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드럽게 헹구는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받은 가글액을 사용하여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도 잇몸의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플란트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취가 잘 되었다면 통증은 거의 유발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사가 조금 아프긴 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