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 보면 아직도 오래된 경유차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뒤따라가다 보면 매연이 그대로 차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ㅋ
그런데 이런 차량도 이제는 정부에서 돈 주고 없애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바로 노후경유차를 말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및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얼마?
정부에서는 일정 조건을 갖춘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경우 최대 300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이나 배출가스 등급, DPF 장치 설치 여부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지만,
차량 상태가 양호하다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지인은 2007년식 쏘렌토를 폐차하면서 230만 원가량을 지원받았습니다.
단순히 폐차만 한 것이 아니라, 이후 저공해 차량으로 대체 구매 시 추가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기폐차 지원금 기준 대상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5등급 차량은 연료 종류와 관계없이(경유, 휘발유, LPG 등)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내 차량이 지원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금은 예산이 한정돼 있습니다.
즉, 선착순입니다.
“나중에 하지 뭐” 하고 한두 달 미루다 보면 예산이 소진돼버리고,
그럼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인구 많은 지역은 조기 마감이 흔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늦기 전에 꼭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해보세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은 각기 다른 보조금 체계와 신청 일정이 있으니 꼼꼼히 챙기셔야 합니다.
이상,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등급조회를 통해 대상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기준 대상이 맞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